[뉴스핌=배규민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및 해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16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국내 수출업체의 기존 수출환어음 매입 건의 경우 현지 사정으로 매입대금이 지연되면 최장 3개월까지 부도처리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향후 부도 처리 시에도 부도 이자 대신 정상환가료만 수취할 예정이다.
수입업체의 경우는 현지 업체의 조업 차질로 선적 기일의 변경 등 기 발행 수입 신용장의 조건 변경을 요청할 시 조건변경 수수료와 전신료를 면제해 준다.
아울러 일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이나 구호대금 송금 시, 환율 우대 및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도 전액 감면 처리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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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