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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품大戰] 우리은행, 틈새시장과 역발상 활용

기사입력 : 2011년03월24일 14:39

최종수정 : 2011년03월24일 15:07

[뉴스핌=박예슬 기자] 우리은행의 올해 영업 전략의 핵심은 '틈새시장 공략'과 '역발상'으로 요약된다. 

문화콘텐츠와 금융상품을 결합해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는가 하면 저금리 기조를 활용해 예·적금보다 더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지수연동예금상품(ELD)도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 무궁무진한 문화콘텐츠 접목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틈새시장 공략 상품으로 작년 11월 출시한 '시네마 정기예금'이 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과 영화공급사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어 판매하는 것으로 문화콘텐츠에 금융상품을 접목했다. 특히 상품 가입 후 영화 관람객 동원 수가 일정 한도 초과 시 우대금리를 지급, 최고 연 4.45%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시네마 정기예금 2호 '글러브'의 경우 관람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고객들에게 추가 우대 금리 0.1%를 지급한 바 있다.

조형준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부장은 "영화, 연극, TV 드라마 등 금융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며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고(高)가치 분야와 접목한 상품개발을 통해 젊은 층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가 문제”…저금리 기조 활용

지수연동예금상품(ELD)에 대한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연일 오르내리는 코스피200 지수와 관련, 최근 시장은 시중은행들의 ELD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한 ELD를 일시적으로 판매했다. ‘틈새시장’ 선공의 일등공신이다.

조형준 부부장은 “금리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ELD 상품개발도 중점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아직까지 저금리 기조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눈길을 주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 ‘금리부담 최소화’ 서민금융지원상품 확대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부분에서는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상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고객에게 코픽스(COFIX) 비율 선택권 부여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손정태 주택금융부 부부장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금리 변동의 영향이 적은 ‘잔액기준 코픽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될 상품 가입 고객은 금리 비율을 혼합.추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새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는 조달자금 잔액에 적용된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등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손정태 부부장은 “고객에게 금리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혼합금리를 적용하게 됐다”며 상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부 정책과 관련한 사회적 기여차원의 상품들도 개발 중이다.

조형준 부부장은 “저출산, 고령화 정책 등 정부 정책에 대비한 상품들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별히 새로운 상품이라기보다는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정책 사안과 관련한 상품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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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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