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中리콜..업계 "품질 문제 없는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법인(천진공장)의 대규모 리콜 사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타이어업계가 내심 발끈하고 있다.

항변을 하면 대립각으로 비춰져 부메랑이 될까 공식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않지만 다분히 한국 업체들에 대한 '깎아내리기식 문제 제기가 아니냐'는 속내가 깔려 있다.

이번에는 타킷이 금호타이어가 됐지만 한국타이어나 넥센타이어 등 국내 업체가 모두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는만큼 어느때고 불똥이 튈 수 있는 문제라는 동업자적 우려다.

이와 관련, 25일 업계 고위 관계자는 "작업 규정이 준수되지 않은 것은 맞지만 품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중국 내 타이어 시장 수성의 기업에 대한 견제와 함께 국내 업체의 기술력을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도 다분히 엿보인다"고 항변했다.

금호타이어 중국 법인의 대규모 리콜 사태는 중국 CCTV의 '소비주장' 프로그램에서 천진공장이 잔량고무(rework rubber)의 사용량을 20% 이내로 한다는 내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언론들이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불합격 반제품'이라며 집중적인 품질 문제를 부각시켜 파장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결국, 금호타이어는 자체 조사 결과 작업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사실 일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해고 등 조치 및 리콜을 결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중국 내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대한 리콜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금호타이어에 미친 파장은 크다.

단적으로 금호타이어는 천진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고,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도 심격한 타격을 받았다.

자칫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중국에서 제대로 장사를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높다. 완성차 업체 일부는 중국 내 금호타이어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사용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금호타이어 측은 "천진공장 샘플 타이어 테스트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중국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조사 결과는 빠르면 25일, 26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잔량고무 사용의 비율이다. 금호타이어 천진공장 관계자들이 사내 규정을 어기고 잔량고무 사용 비율을 높인 것은 분명한 문제로 드러났다.

그러나 논란이 품질 문제로 확산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언론에서 '불합격 반제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품질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이는 리사이클(재생)고무 사용과는 다른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잔량고무는 타이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성 변화가 없는 고무"라면서 "모든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과학적 생산기준에 따라 잔량고무를 원고무와 배합해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잔량고무 활용 여부와 제품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며 "잔량고무의 비율을 규정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그 비율이 다소 다르게 완제품이 되더라도 성능 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제품담당 고위 관계자는 "잔량고무 사용을 재생고무 사용처럼 비추는 것은 한국 업체에 대한 견제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 것 아니냐"면서 "업계에서 25년 이상 활동하면서 잔량고무 사용으로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번 중국 언론의 보도를 계기로, 중국 내 품질 강화와 소비자 권익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앞으로 사내 생산 공정 프로세스를 엄격히 준수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