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플로서, 머지 않은 시기에 금리인상 주장
*내주 990억달러 규모 국채 입찰도 국채 압박
*30년물과 5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3주 최소로 축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5일(현지시간) 가까운 시일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으로 하락했다.
내주 실시될 99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에 따른 공급 부담도 국채를 압박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행한 한 강연에서 연준이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금리를 올리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MF 글로벌 시큐리티스의 부사장 토드 콜빈은 "만약 연준이 현재의 대차대조표에 들어 있는 자산중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면 이는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나쁜 뉴스며 수익률은 치솟을 것"이라면서 "오늘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빈은 그러나 플로서총재는 연준 FOMC(공개시장위원회)내에서 잘 알려진 매파며, FOMC에서 투표권을 소유한 모든 위원들이 그와 동일한 견해를 갖고 있는게 아니라는 점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채의 낙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7%P 상승한 3.444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2%P 오른 4.5030%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49%P 내린 0.7438%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내주에 총 9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연준은 이날 만기 2012년 11월에서 2013년 7월인 국채 52억 4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한편 이날 오전 30년물과 5년물 수익률 격차는 236bp로 축소돼 약 3주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수익률 격차가 약 230bp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일본의 방사능 위기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될 경우 안전자산 수요를 촉발시키면서 국채 수익률을 다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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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