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21.01로 새 역사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의 상승에 증권주들도 방끗 웃었다.
외국인들이 13거래일 연속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크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자축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일대비 3.79%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업종 역시 전일 대비 2.16%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로 매기가 쏠리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 이외에 소외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면서 그동안 많이 빠져서 소외됐던 증권이나 통신주쪽으로 매기가 몰렸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소외 업종에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환율이라며 최근 수출 모멘텀은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졌지만 그래도 환율변화를 감안 한다면 기존주도주 보다는 소외업종에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물론 수출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환율과 지수등을 고려한다면 내수주인 금융등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표적인 내수주인 한국전력이 1.30%로 오르며 선전했고 롯데쇼핑과 KT가 각각 2.45%와 3.60%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삼성증권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에는 재차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아이디어 3가지를 제시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급반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초기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다만 월 후반으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실적 모멘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을 바탕으로 사상최고지수 돌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투자아이디어로 일본 대지진 반사 이익 가능 종목으로 삼성전자, 실리콘웍스,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GS, 호남석유를 추천했다.
이와함께 실적 호전주로 S-Oil, 케이피케미칼, 기아차, 하나금융, LIG손보, 하이닉스, 유망 중소형주로 아토,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카프로, 동양기전, 에스엘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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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