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유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석유협회 차기 회장에 박종웅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 오강현 회장의 후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 전 의원이 내정됐다.
앞서 석유협회는 지난 2월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취임한 현 오 회장에 대한 연임을 상정하려 했으나 돌연 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 회장이 기름값 급등과 관련, 정부 입장에 반하는 스탠스를 취하다 연임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조만간 총회를 열고 박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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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