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BMW의 고성장 비결은 ‘프리미엄 서비스’

기사입력 : 2011년05월04일 15: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5년간 소모품 무상 제공
-신차 교환 프로그램 획기적

[뉴스핌=김기락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애프터 서비스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인기 높은 수입차는 성능과 품질 외에 애프터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 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6.92%. 국내 판매된 수입차는 총 9만562대로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이와 같이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차 업체마다 고객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독특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 중에서 BMW가 애프터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고객 만족도를 높인 프리미엄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는 월간 최다 판매량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량 품질만큼 고객들에게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최다 서비스 시스템 구축, 5년간 소모품 무상 제공
BMW그룹코리아는 전국적으로 BMW, MINI, 모토라드 등 총 31개의 전시장과 28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춰 국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시스템을 자랑한다.

전문 인력 역시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최다인 국가 기능장을 35명 보유해 최상의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할 역량을 갖췄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서비스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비스센터 1개 당 하루에 80대 정도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5년간 소모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은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BMW코리아는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워런티와는 별개로 5년간, 10만km 이내에서 소모품 교환과 정기 점검을 보장하는 ‘BMW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BMW 공식 딜러를 통해 신규로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증(Warranty) 서비스와는 별도로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 교환 및 차량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이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정기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엔진오일, 에어필터, 마이크로 필터, 스파크 플러그 및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및 앞 유리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다.

모든 서비스는 부품비와 공임이 포함되어 있어 고객들은 실질적으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기간 내에 중고차로 판매 시 양도가 가능하다. 

BMW 코오롱 강남 전시장 내부

 

◆ ‘마음에 안 들면 신차 교환’... 기술 인력 양성도 활발
BMW 프리미엄 서비스 중에서 신차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은 수입차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프로모션이다.

지난 1월,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BMW의 2010년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 528i와 독특한 차량 콘셉트를 지닌 그란투리스모 등 2개 차종에 한해 등록 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3,000km(선도래 조건)내 교환신청을 하면 BMW의 다른 모델로 신차 교환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때문일까? BMW 528i는 지난 달 595대가 팔리면서 수입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신차 교환 서비스 프로그램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서비스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BMW그룹에서 실시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국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BMW코리아가 미래의 잠재적인 기술 인력의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에 BMW 본사에서 도입한 첨단 기술교육자재와 선진 정비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교육 현장 내에서의 실질적인 기술교육의 발전과 졸업 후 안정적 취업기회 확보 및 산업현장에서의 적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각 학교에 교육용 엔진과 변속기, 교육용 차량 등을 기증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초 BMW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가 공인 자동차 정비 기능장들이 참여해 제작한 BMW 서비스 테크니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 출연한 BMW 국가 공인 기능장들은 파란 장갑을 낀 손으로 다양한 BMW 모델의 실루엣을 표현하고 빗길, 오프로드 등 다양한 도로 주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습을 위트 있고 따뜻한 퍼포먼스 형태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국내 고객들이 외부 정비소에서의 비전문적인 수리나 부품 사용을 통해 차량에 위험이 생기고, 고객들의 불이익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BMW 공식 서비스 센터가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아울러 BMW 프리미엄 AS 서비스가 약속하는 ‘최고의 기능장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고객의 안전한 드라이빙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동성 해운대 전시장 전경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