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공화당 경쟁자들과의 지지율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문제 처리 능력을 의심받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의 45%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확신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실시된 유사 여론조사 당시에 비해 10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미군의 작전으로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실시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49%로 지난달에 비해 3포인트 올랐다.
다른 여론조사들도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빈 라덴 사살 이후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관련한 업무수행 지지도는 34%에 불과, 2009년 1월 취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잠재적 공화당 후보들과의 1대1 지지율 대결에서 두자릿수 차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잠재적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화 여론조사는 전국 10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5월 5일-9일에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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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