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전담팀 운용..상품 다양화 노력
[뉴스핌=장순환 기자] "최근 랩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서 확인 되었듯이, 글로벌 헤지펀드가 새로운 투자수단을 찾는 고액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지펀드가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삼성증권(박준현 사장, 사진) 은 글로벌 투자회사와 제휴를 통한 글로벌 헤지펀드를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세계적 대안투자회사인 영국의 맨 인베스트먼트(Man Investment)와 제휴한 재간접 헤지펀드 상품을 지난 1월 첫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사모형으로 설정되며, 전세계 모든 선물시장을 활용한 'CTA전략'과, 각국의 경제정책 및 거시경제 지표를 고려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활용하는 펀드에 재 투자한다.
맨 인베스트먼트는 전세계적으로 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안투자 전문운용사로, 삼성증권과 지난해 3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 헤지펀드 등 선진국형 대안 상품 시장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헤지펀드를 전담하는 AI(Alternative Investment) TF를 신설했고, 올해 팀으로 승격시켰다.
또한 지난해 도이치자산운용, ING자산운용에서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했던 정진균 팀장 및 올 들어 추가인력 영입하는 등 9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첫번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정진균 삼성증권 AI팀장은 "헤지펀드의 주 투자 목적은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등 시장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 금리의 2~3배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삼성증권은 1월부터 5월까지 총 11개의 상품에 840억원을 설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상품에 대한 대안으로 가입하시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며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귀띔했다.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주식, 채권, 상품, 외환시장 등에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면서 시장 방향성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헤지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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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