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UBS 인프라 노하우 적극 활용"
[뉴스핌=정지서 기자] 하나UBS자산운용(대표 진재욱)이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UBS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속내다.
현재 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 헤지펀드시장 개방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들의 입맞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김종원 상품팀장은 2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헤지펀드시장과 관련해 UBS글로벌자산운용의 A&Q팀과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점차 다양하지는 고개들의 요구사항과 더불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해야하는 헤지상품의 특성상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이야 말로 헤지시장을 공략하는 정공법이란 얘기다.
현재 UBS글로벌자산운용의 A&Q(Alternative and Quantitative Investments)팀은 헤지펀드 등 대안투자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서로 세계 재간접헤지펀드 시장에서 1~2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UBS는 이들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조만간 빗장이 풀릴 국내 시장을 효율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특히 UBS글로벌자산운용 A&Q팀은 하나UBS자산운용의 헤지상품 개발과 고객확보, 그리고 향후 서비스에 걸쳐 세세한 자문을 받으며 협력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이경수 상품본부 부장 역시 "오는 8~9월에 금융당국의 최종 입장을 확인해봐야겠지만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활성화 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글로벌 재간접펀드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있는 UBS의 노하우를 이용해 국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UBS만의 헤지 상품을 개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권 일각에선 하나UBS자산운용이 국내 1호 헤지펀드 운용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외자산운용사와의 합작법인 형태로 전문인력 구성 등 인프라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진재욱 하나UBS자산운용 대표 역시 지난 3월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헤지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날 하나UBS자산운용은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롬 라팔디니(Jerome L. Raffaldini) UBS글로벌자산운용 A&Q 상품 스페셜리스트 대표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 동향과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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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