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인삼공사가 오는 2015년까지 중국 매출 목표를 6000억원으로 잡고 현지 사업을 빠르게 확장에 나섰다.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31일 "앞으로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수입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경영을 강화해 2015년 중국 매출액을 6000억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남짓 기간 동안 중국매출(중국 현지매장 판매 포함)이 4000만 달러(단위: US $)로 지난해 중국 매출(3900만 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목표인 7000만 달러를 9월이면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한국인삼공사의 2015년 전세계 매출 목표가 3조원임을 감안하면 중국 매출 비중이 20%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600억원인 올해 매출 목표가 4년 만에 거의 4배로 확대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인삼공사는 지금까지 중국 지사를 4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그 숫자를 6개로 확대, 중기적으로 10여개 이상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어 "2015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확보할 것"이라면서 "회사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35%에서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월, 중국 심천에 정관장 첫 직영 매장을 오픈한 한국인삼공사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플래그십스토어(FS)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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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