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하락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9000원(2.77%) 내린 31만6000원을 기록, 5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또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1% 가까이 내려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SK건설도 0.88% 밀려 이틀 연속 내렸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삼성SDS는 0.18%, 대우정보시스템은 2.31% 각각 하락했다.
이날 공모 마감일인 의류 제조업체 엠케이트렌드와 30일 공모 예정인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며,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은 1.42% 빠졌다.
금융 관련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과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2.40%, 0.96% 하락했다.
반면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1.45%)이 사흘 만에 반등했고,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0.18%)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1.89%)이 닷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며, 종합건설사 포스코건설(0.62%)은 9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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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