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삼성 계열 아이마켓코리아가 이틀째 빠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로 주저앉았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소모품 자재 구매대행(MRO)를 상대로 실태분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오후 2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0원(7.49%) 내린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78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10일 최고점(3만4400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현대증권과 한화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공정위는 대기업이 MRO 등을 통해 부당하게 중소기업 영역에 침투하는 행위에 대해 면밀한 실태조사 후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선 엄중제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조사 대상으로 매출 규모가 큰 서브원, 아이마켓코리아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지식경제부는 산하 공공기관에 대기업 MRO 이용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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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