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이기석 기자] 지난주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인사가 나면서 지식경제부의 1급 인사 및 후임 국장급 인사가 이번주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매주 월요일 열리는 1급 회의 방식이 종래 '보고 후 장관 코멘트' 방식에서 '사전 현안 보고 및 토론' 방식으로 체계화된다.
13일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1급 회의를 통해 "이번주 1급 인사를 마무리짓겠다"며 "인사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 일에 매진하는 지경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경부 제1차관으로 승진 이동한 윤상직 지식경제비서관 후임으로 지난주 강남훈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 자원개발 정책관을 내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 1급 인사는 최중경 장관이 이번주 13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출장을 마치고 온 직후나 오는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를 마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급 인사가 나게 되면 이에 따르는 후임 국장급 정책관들과 외청에 대한 동급 인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만기 대변인은 “언론을 비롯해서 인사로 인한 혼란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 주로 인사는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식경제부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1급 간부회의의 회의방식을 '사전 사안 제출 후 토론'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1급회의 전에 주요 사안을 정해 실국장들 이를 숙지하고 의견을 준비해 상정하면 이를 장관과 더불어 토론하는 방식이다.
이전까지 1급회의는 각 실국장들이 보고내용을 문서화해 보고하면 장관이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하던 보고는 구두로 다시 하지 않고 문서형태로만 하게 됐다.
한 예로, 지경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ED조명 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1차적인 토론주제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경부의 정만기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일정 조정으로 1급회의가 열리지 못한 주도 있었지만, 조찬을 통해서라도 매주 1회씩 하기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만기 대변인도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대변인 자리를 떠나 승진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이기석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