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에 대한 위기타개책과 관련, 프랑스는 채무재조정이나 어떠한 형태의 '신용이벤트(credit event)'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입장과도 같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지원에 대해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지지하고, 채무재조정이나 신용이벤트에 대해서는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전일 긴급 유로존 재무장관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민간채권자들이 어떤 식으로 새 구제금융의 비용을 분담해야 할지에 대해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17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