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주총 통해 정진택 씨 선임 예정
- 생보협회 30년 경력 전문성 갖춰
- 저축은행 사태로 금감원 출신 피한 듯
[뉴스핌=송의준 기자] 저축은행사태로 금융감독원 출신 감사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결국 소순배 감사를 연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한생명(사장 권점주)은 16일 이날 오후 2시 30분 정기 주주총회 계속회를 개최하고, 정진택 생명보험협회 상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정 상근감사위원은 1957년생으로 서강대 사학과와 TCI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생명보험협회에 입사해 조사부장과 기획부장, 마케팅지원부장 등 주요요직을 거쳤으며, 2006년 임원으로 선임돼 생보업계 주요 정책업무를 담당해 왔다.
신한생명에 따르면 정진택 상근감사위원은 생명보험업계에서의 오랜 근무경험을 통해 폭 넓은 업무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근무를 시작 지난해 연임했던 금융감독원 출신 소순배 감사의 연임을 포기했는데, 최근 저축은행사태로 금감원 출신 감사와 관련한 논란을 피해 업계 출신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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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