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독일은 그리스 부채 만기를 7년 연장하는 본드스왑 방안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16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해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 만큼 독일이 민간부문의 참여를 촉구하는 본드스왑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이번 보도에 대해 독일 정부는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서 민간채권단을 참여시키는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