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에 대해 언급하면서 "밖에서 보는 사람과 속에서 보는 사람의 관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21일 오전 7시 30분,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한 김중수 총재는 "경제를 보는 사람마다 어디를 주안점으로 보느냐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안에서 보는 사람들은 내부의 중요사항에 관심이 많고,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경제를 정상화 시키는데 관심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오석 KDI원장은 "바둑 두는 사람과 옆에서 서서보는 사람의 시각이 다르다"면서 동의했다.
최근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유지하고 물가전망치를 4.3%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한은은 오는 15일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유병삼 연세대학교 교수,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 김재천 부총재보,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이용회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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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