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내 가스수급안정 등을 위해 LPG와 LNG 간의 적정한 에너지 분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스업계 대표,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LNG 역할분담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성 등에 따른 가스공급 확대와 함께 연평도 사태, 일본 大지진 등을 계기로 국내 가스수급안정과 에너지안보면에서 LNG와 LPG의 적정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원 다원화, 에너지안보, 자원배분의 효율성 측면에서 LPG와 LNG간 합리적이고 적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가스업계도 소비자인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가스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LNG-LPG 적정 Mix,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가스산업 시사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있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준환 박사는 "사회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효율성’, ‘공급안정성’,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NG-LPG간 적정 믹스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가스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에너지안전연구소 김지윤 소장은 동일본대지진 시 일본 가스산업의 피해 및 복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발생 시 LPG와 LNG 간 상호보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 백영순 박사는 국내·외 DME 기술개발현황과 현재 진행중인 시범보급사업의 현황 및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DME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경부 김용래 가스산업과장은 "향후 수시로 가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현재 진행중인 'LPG-LNG 간 적정 역할분담'용역에 반영하고, 가스산업의 균형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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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