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방통위 “주파수 참여제한, 형평성 고려했다”

기사입력 : 2011년06월22일 14:54

최종수정 : 2011년06월22일 14:54

국제공통대역, 후발사업자 경쟁 참여 위한 조치

[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1GHz 참여제한을 둔 것에 대해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이미 SK텔레콤과 KT는 2.1GHz 대역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수급이 유리한 점 등 시장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참여제한을 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방송통신위원회 일문일답.

- 당초 계획과 달리 1.8GHz와 800MHz 대역을 추가한 이유는
▲ 2.1㎓대역 20㎒만으로는 1개 사업자만 할당이 가능하고 할당받지 못한 사업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어려워 시장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됐다.
따라서 이통사 모두에게 절대량 주파수 공급을 늘려줄 필요가 있어 현재 가용한 주파수를 동시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 700MHz대역 등 중장기 주파수 확보계획을 수립한 후에 할당하는 것은 어떤가
▲ 700㎒대역 등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은 국제표준화 논의, 국가간 전파간섭조정, 기존 주파수의 회수 재배치 등으로 장시간 소요될 수 있고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트래픽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 가용한 주파수를 우선 공급하는 문제와 중장기 주파수 확보계획 수립은 별도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중장기 주파수 확보계획은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 사업자 자구노력으로 트래픽 대응이 가능한데 주파수 할당을 지금 한 이유는
▲ 매년 몇 배씩 늘어나는 트래픽 증가추세를 볼 때 이통사 모두에게 절대량의 주파수 공급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사업자 수요가 존재하고 국민편익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상황에서 가용한 주파수 자원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다른 대역은 참여제한하지 않고 왜 2.1㎓대역만 제한하는가?
▲ 800/900㎒ 저대역은 이통 3사가 모두 비슷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할당결과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참여제한을 고려하지 않았다.
현재 저대역은 SK텔레콤 800㎒(30㎒폭), KT 900㎒(20㎒폭), LG유플러스 800㎒(20㎒폭)가 사용 중이다.
1.8㎓대역은 KT(20㎒)와 LG유플러스(20㎒)만 보유하고 있지만 특정사업자의 미보유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참여제한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2.1㎓대역은 SK텔레콤(60㎒)과 KT(40㎒)만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업자가 이용하는 국제공통대역으로 스마트폰 수급이 유리한 점 등 시장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참여제한을 검토했다.

- 참여제한을 두는 것은 경매제 도입의 취지가 퇴색되고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소지가 있는 것 아닌지
▲  주파수 자원은 특정 사업자가 독과점하게 되면 신규사업자는 통신시장에 진입할 수 없고 기존사업자는 경쟁에서 불리하다.
이에 전파법은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청자 범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이번 할당시 망구축 의무를 할당조건으로 부과한 이유는
▲ 주파수 할당시 망구축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할당받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을 제고하고 주파수의 단순보유 방지를 위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의 경우 이미 전국망을 구축한 상태로 이번 할당받은 주파수는 트래픽 밀집지역의 망용량 증설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주파수의 단순보유를 방지하면서도 전국망을 구축한 사업자 중복 과잉투자를 방지하고 트래픽 폭증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적정한 수준의 의무를 부여한 것이다.

- 800㎒ 대역 사용시기를 1.8㎓/2.1㎓ 대역과 다르게 2012년 7월부터로 정한 배경은
▲ 1.8㎓ 및 2.1㎓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가용 주파수대역이다. 그러나 800㎒는 주파수공용통신(TRS)용으로 사용되던 대역으로 기존 TRS 시설 변경에 약 1년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다.

- 800㎒ 및 1.8㎓/2.1㎓ 대역의 실제 할당 시기는 언제인지
▲ 1.8㎓ 및 2.1㎓는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관련 방통위 고시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경매절차가 완료되면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통지된다.
사업자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할당대가를 납부하면 할당 통지서가 교부돼 해당 주파수 사용이 가능하다.

- 특정대역에 단독 입찰하게 되면 어떻게 하는가
▲ 주파수 할당방법은 할당공고시 위원회 의결을 거쳐 미리 정해야 하며 주파수 할당신청은 대역별 참여가 제한되지 않은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주파수 할당방법은 경매방법으로 공고했다.
이에 단독 입찰이 되는 경우에도 경매를 진행해 최저경쟁가격 이상을 제시하면 낙찰 받을 수 있다.

- 최저경쟁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전파법에서는 최저경쟁가격을 정할 때 동일용도 주파수 할당대가, 이용기간 등을 고려해 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 800㎒, 1.8㎓, 2.1㎓ 등 동일대역 주파수가 할당된 적이 있어 기존 할당대가와 같은 수준으로 하되 주파수 이용기간이 다른 점 등을 보정하여 산정했다.

- 경매방법과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 주파수 할당공고를 하면 1개월내에 할당신청을 해야하며 방통위는 할당신청 접수 후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경매는 800㎒, 1.8㎓, 2.1㎓ 3개 대역을 동시에 경매하되 1회 이상 입찰과정(라운드)을 거쳐 낙찰자를 정하는 ‘동시오름입찰방식’이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 더 이상의 입찰이 없는 경우 경매를 종료하며 이때 대역별 최고입찰가를 그 대역 낙찰가로, 최고가입찰자를 그 대역의 낙찰자로 선정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