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쳤다며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지난 5월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7.5% 하락하는 동안 LG화학의 주가는 18.4% 하락하며 충분한 조정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현 주가 수준이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 국면이란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및 하반기 이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성수기와 맞물려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89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 4분기 영업환경이 긍정적인 이유는 최근 제품시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합성고무, 고흡수성수지(SAP), 폴리머전지 등 주요 제품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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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