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미래에셋증권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2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전일 방통위가 급증하는 트래픽 대응하는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가용한 주파수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3개 대역 동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결정했다”며 “SK텔레콤과 KT가 배제되면서 LG 유플러스는 최저 경매가격만 제출하면 주파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G 유플러스는 확보한 2.1GHz 주파수를 기존 800MHz 대역과 함께 LTE 구축에 이용할 것으로 예정”이라며 “따라서 내년 이후 싱글밴드 LTE 단말기 보급이 본격화되면 단말기 라인업이 경쟁사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4G 아이폰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2.1GHz 주파수 LG 유플러스 할당, 네트워크 경쟁력 개선에 긍정적
전일 방통위는 주파수 할당 계획을 발표. 할당대상 주파수는 800MHz 대역 10MHz, 1.8GHz 대역 20MHz, 2.1GHz 대역 20MHz 로 총 50MHz 할당. 급증하는 트래픽 대응하는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가용한 주파수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3 개 대역 동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결정. 800MHz 대역 최저 경쟁가격은 2,610 억원, 1.8GHz 와 2.1GHz 대역은 각각 4,455 억원이며 한 사업자당 최대 20MHz 까지만 할당. 그 동안 이슈가 되었던 2.1GHz 대역에 대해서는 이미 2.1GHz 대역에 주파수를 보유한 SK 텔레콤 (60MHz), KT(40MHz)를 배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LG 유플러스는 최저 경매가격만 제출하면 주파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음. LG 유플러스는 확보한 2.1GHz 주파수를 기존 800MHz 대역과 함께 LTE 구축에 이용할 것으로 예정임. 따라서 내년 이후 싱글밴드 LTE 단말기 보급이 본격화되면 단말기 라인업이 경쟁사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4G 아이폰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방통위는 6 월말로 만료되는 주파수에 대해 재할당을 승인. 이에 따라 SK 텔레콤은 800MHz 대역 20MHz, KT 와 LG 유플러스는 각각 1.8GHz 대역 20 MHz 를 지속 사용하면서 LTE 구축에 활용 가능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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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