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EU FTA를 중소기업의 EU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10가지 세부 FTA 활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EU시장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특히, FTA를 활용한 피해예방 및 수익창출 전략, 원산지 인증수출자제도 등에 대한 기초과정 이외에도 EU시장 성공기업 사례, 업종 및 지역 전문가를 통한 구체적인 시장진출 방안 등의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EU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EU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개최, 시장개척단 및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초기 중소기업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수출인큐베이터(수출 BI)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FTA 결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섬유 분야 등에 대한 규격인증 획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EU 인증지원팀’을 신설, EU시장과 관련한 인증뉴스, 기술동향 등에 대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마케팅지원 뿐만 아니라, EU 시장 유망 전략품목에 대한 R&D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FTA 이행에 따른 피해기업 및 피해예상기업에 대해서도 무역조정지원법에 따라 사업전환 등을 위한 정책자금 융자 및 경영·기술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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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