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연일 청약불패를 이어가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유망단지가 분양을 앞둬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방분양의 청약열기의 시발점인 부산, 경남 지역은 연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경기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2010년 7월부터 지난 12일까지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을 조사한 결과 부산이 평균 9.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좀처럼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수도권 원정투자자까지 몰려들어 청약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포스코건설의 센텀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무려 4만1611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 73.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양산신도시 3단계 지역에서 첫 분양에 들어간다. 양산신도시 3단계 지역은 초대형 복합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27일 금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양산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높이 64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도보거리 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산대학병원이 위치했으며 산학연구단지 등 업무시설도 위치했다. 내부는 4베이 혁신평면이 적용됐고 분양가도 지난 4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2차보다 3.3㎡당 30만원 가량 낮춘 710만원선에 책정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다대2차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다대 롯데캐슬 블루를 공급한다. 다대 롯데캐슬 블루는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32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6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다대포항이 가깝고 인근에 대단지가 형성됐다. 인근에 교육환경이 조성됐고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했다. 9월 초 당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해운대구 중동 689-2 일대를 재개발해 중동 래미안 745가구를 분양한다. 중동 래미안은 지하 3층~최고 지상 32층 높이 7개동 규모로 46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해운대해수욕장과 달맞이동산과도 가깝다.
삼호는 김해시 장유면 율하지구 9블록에 ‘율하e편한세상’을 이달 말 분양한다. 율하e편핞세상은 전용면적 84㎡ 총 997가구로 구성되며 김해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상업용지 동쪽에 자리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