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2분기 5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LG전자의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가 3분기에는 3D스마트폰과 4G LTE 붐을 적극 활용, 3분기 실적개선에 나선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분기 2480만대의 휴대폰 판매량을 기록, 전분기 대비 1% 증가에 그쳤으나,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늘고 피쳐폰(일반 휴대폰)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구조 개선에 성공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상승한 3조245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의 판매가 늘고 있고, 프리미엄급 옵티머스 2X의 판매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럽의 경우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블랙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피처폰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며, 신흥시장의 경우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세계적으로 3D 휴대폰 시장이 시작되고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4G LTE망이 확대 보급됨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들의 신모델 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전자는 옵티머스 3D 출시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하드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스마트폰을 적기 출시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수행해 온 스마트폰 중심의 매출 구조 개선도 지속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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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