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 1만20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당분간 미국의 경제지표가 주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경기 민감주 보다는 대외 이슈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내수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관측이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3일 "전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도 갭 하락 형태의 출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전날 미국 경기우려가 일정 부분 선반영 됐다는 측면에서 장중 낙폭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내비쳤다.
그는 "당분간 증시의 등락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라며 "뚜렷한 상승 동력이 출현하지 않는 한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이 큰 중소형·코스닥 보다는 대외 이슈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내수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수와 관련된 건설, 금융 등 업종에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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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