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세계 이동전화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1위 기업인 노키아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노키아는 올 2분기 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 9천786만9천300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점유율 22.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6천982만7천600대(시장점유율 16.3%)와 2천442만800대(5.7%)를 판매해 2,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천962만8천800대(4.6%)로 4위를, ZTE는 1천37만200대(3.0%)를 판매해 5위에 머물렀다.
휴대전화 시장 전체적으로는 모두 4억2천870만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6.5%가 성장했다.
가트너는 "애플은 아이폰4가 조만간 차세대 모델로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데도 기대 이상의 판매신장을 이어갔다"며 "2분기에는 15개국에서 새로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해 총 100개국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가트너는 "삼성전자도 갤럭시SⅡ를 중심으로 기기판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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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