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수요자 잡기에 나섰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74곳 3만8504가구로 지난해 9월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전체 물량의 37%를 차지하며 위례신도시·고양원흥 보금자리지구 본청약, 광교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 서울
서울에서는 총 13곳에서 28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LH는 위례신도시 A1-8, A1-11블록에서 총 59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당첨자 중 본청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물량 등이 생길 수 있어 일반분양 가구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원과 근린생활시설이 주변에 배치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성북구 돈암동 13-7번지 돈암5구역을 재개발해 금호어울림 총 490가구 중 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 5분 거리며 인근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췄다.
◆ 경기 및 인천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18블록에 13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내 가장 남쪽에 위치해 수원시와 맞닿아 있으며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홈플러스가 도보 10분 거리며 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까워 근로자 수요가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 1613가구의 대단지로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2012년 10월 말 개통 예정이다. 주변에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을 모두 갖췄다.
◆ 지방
대우건설은 충남 연기군 남면 1-2생활권 M3블록에 1969가구, L3블록에 622가구를 분양한다. 두 곳 모두 중앙행정지구와 문화국제교류지구가 가깝고 국립도서관, 호수공원, 외고․과학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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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