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줄기세포 테마가 다시 등장했다.
정부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지원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각 기업별 개별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병원 그룹 계열 미국 로스앤젤레스 차 할리우드 장로병원(이하 미국 차병원)은 지난 19일 줄시세포를 활용한 유방 재건술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줄시세포 테마에서 소외됐던 차바이오앤은 23일 오후 13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1050원(8.24%) 오늘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차병원의 시술을 받은 환자는 유명 여배우이자 대체의학 저술가인 수전 소머즈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에프씨비투웰브는 액면분할 소식에 전일 대비 1만9000원(14.79%)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씨비투웰브의 현재 총 주식수는 234만3000주에 불과하다. 김범준 에프씨비투웰브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기업설명회(IR)에서 주식거래 활성화 조치로 역면분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날 공시로 공식화했다.
줄기세포 기업으로 분류되는 알앤엘바이오·메디포스트·이노셀도 각각 3.21%, 4.15%, 2.5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산업적으로 보면 바이오와 줄기세포 분야에 투자한지 10여년이 지났다"며 "연구개발(R&DF) 결과물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사이클상에는 신약이나 줄기세포 분야에 관심을 둘 타이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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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