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는 방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하고 나섰다.
5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 기념행사를 위해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출 확대가 경제 및 고용 부양 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 발표할 그의 경기 부양 정책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민주, 공화 양당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다시 건설해야 할 도로와 교량이 많이 있다"며 "이는 지금 당장 100만 명의 건설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미국 중산층의 세금을 감면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증명해 달라"며 "지금 행동에 옮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8일 의회에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부양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지만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의 지출 확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