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중남미 현지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금융외교를 시작했다.
6일 수출입은행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6개국 주한 중남미국가 대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주한 중남미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현지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김용환 수출입은행 행장은 각국 대사들에게 녹색성장산업 지원제도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중남미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등 중남미 지역 개발과 경제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행장은 “중남미 국가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발전동력으로 연결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의 대형 플랜트와 자원개발 등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수은은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 3년간 중남미 지역에 약 12조원의 금융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현지 사업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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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