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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X] 달러, 연준 부양책 발표후 폭넓게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9월22일 06:20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06:20

*연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발표...2013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 재확인
*분석가들, 단기 금리 올리고 통과 공급 늘리지 않는 연준 전략은 달러에 긍정적
*S프랑, SNB의 유로/프랑 목표 환율 인상 소문에 하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1일(뉴욕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유로와 엔화에 상승흐름을 보이며 마감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이틀간에 걸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내년 6월말까지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팔고 4000억달러어치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또 모기지 채권과 기관 채권의 만기 상환금을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의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연준이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FX 솔루션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 조셉 트레비사니는 "중단기적으로 연준의 이번 결정은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달러에 대한 영향은 더더욱 작을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단기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통화공급을 늘리지 않는다는 연준의 전략은 달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유로/달러는 0.68% 떨어진 1.3606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달러의 장중 저점은 1.36035프랑.

유로는 FOMC 성명 발표 전 그리스가 채무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 긴축정책을 수용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유로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에 상승흐름을 나타냈었다.

스위스프랑은 이날 스위스국립은행(SNB)가 유로/프랑 목표 환율을 1.20프랑에서 1.25프랑으로 올릴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달러와 유로에 모두 하락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스위스와 일본은 최근 프랑과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아 경제 성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1.23% 전진한 0.8980프랑, 유로/스위스프랑은 0.49% 오른 1.2218프랑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간 달러/엔은 76.64엔으로 0.25% 올랐다. 달러는 연준 성명 발표 이후 76.690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는 이날 엔화에 대해 초반 하락흐름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저가 75.94엔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0.79% 상승한 77.638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에서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최소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연준은 이어 성명에서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전반적 고용시장 상황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긴장을 포함해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유로존 채무위기로 유럽 은행들의 위험 노출이 3000억유로 증가했으며 이 지역 은행들이 잠재적 손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자본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세계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에서 유럽 은행들의 위험노출이 3000억달러 증가했다는 계산은 은행자산 가격 하락과 펀딩비용 상승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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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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