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22일 포스코그룹의 해운업 진출 추진설과 관련 "해운업 진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륙붕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 대한 조광계약 서명식'에서 "대우로지스틱스는 이전부터 포스코의 화물을 담당하는 기업이었는데 (최근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대우로지틱스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포스코그룹에서 나서야 한다는 얘기가 있어 투자하게 된 것"이라며 "조그만 물류사업에 참여해선 이익을 못본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NH투자증권을 필두로 한 사모펀드(PEF)에 총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 PEF는 이후 최근까지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왔던 대우로지스틱스에 투자해 이 회사 지분 약 70%를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포스코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운업 진출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이 부회장은 "대우로지스틱스에 투자한 300억원은 3년 뒤 회수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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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