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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국내 대륙붕에서 '천연 가스'찾는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22일 17:55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17:55

[뉴스핌=이은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대륙붕 탐사 계약을 체결하며 자원개발 사업에 나선다.

과거 석유공사가 외국 기업들과 같이 개발했던 방식에서 최초로 국내 기업과 힘을 합친 프로젝트니 만큼, 앞으로 대륙붕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대륙붕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 대한 탐사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비롯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6-1 광구 남부지역 탐사의 지분 70%를 가진 운영권자로서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나머지 30% 지분은 한국석유공사가 갖는다. 탐사기간은 8년이며, 탐사 1기 4년 동안 1개공의 의무 탐사시추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6-1 광구 중부지역에 대한 조광권 계약 체결도 이루어졌으며, 한국석유공사가 70%, STX에너지가 30%의 지분을 갖고 해당 지역을 공동으로 탐사할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석유공사가 단독으로 탐사를 추진해 오던 국내 대륙붕 탐사에 대우인터내셔널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하게 된 데에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랑스, 미국, 일본 기업이 모두 실패하고 철수한 미얀마 서부 해상 지역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장량 4.5조 입방피트(원유 환산 8억 배럴, LNG 환산 9000만톤)의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대륙붕 탐사에서도 주도권을 쥔다는 포석이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동해-1 가스전 외에 추가로 가스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6-1광구 남부지역에서 경제성 있는 가스층을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심부 사암층에서도 가스가 발견되면 상당한 규모의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6-1광구 지역 매장량이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1억톤)의 5분의 1정도인 2000만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가스전 개발 3단계 중에서 탐사단계에서만5500만 달러, 산출시험까지 7500만 달러의 투자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억톤이 매장돼 있는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순수 생산시설에만 들어가는 투자비가 20억 달러인 것을 고려해보면 6-1광구 생산시설에는 4억 달러 정도의 생산 시설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막대한 투자비용 때문에 일각에서는 가스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4년 동안 1개 시추공을 하고 가능한 빨리 개발에 성공해 성과를 내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특히 석유공사가 가지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그대로 이용하고 포스코 가스 발전소 설비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 개발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우리 기술진들이 미얀마에서 프랑스다 일본이다 성공하지 못한 걸 찾아낸 기술진이기 때문에 분명히 찾아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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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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