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국가들의 지출 급증과 그에 따른 국가부채 위기로 유로화가 위험에 빠졌다고 유럽중앙은행(ECB) 보고서가 22일 지적했다.
위르겐 스타크 ECB 집행이사가 공동 저술한 금번 보고서는 "유로존 전체의 재정 불균형이 상당히 심화됐고, 각 회원국의 상황이 심각해 유럽경제통화동맹(EMU)의 지속 가능성 뿐만 아니라 안정과 성장, 고용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은 경제권을 유럽연합(EU)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조정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국가들이 재정 관리를 받는 방식으로 재정 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금번 보고서는 ECB의 입장을 확실히 대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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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