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85개 저축은행 중 40곳이 '1등급'으로 분류됐으며, 20여곳은 자본확충 지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최근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류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는 우량 저축은행은 40여곳이며, BIS비율이 20%를 웃도는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30곳은 BIS 비율이 5% 이상 10% 미만에 해당하는 곳으로서 자본확충을 비롯한 경영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5%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증자를 비롯한 자구노력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장저축은행 6곳을 비롯해 97개 저축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2010회계년도(6월 마감) 결산 공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이달 중에 BIS비율을 비롯한 경영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증자를 비롯한 자구책에 나서면서 경영진단 때보다 BIS비율이 다소 상승했다"면서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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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