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코스피지수가 독일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개혁안 표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비상장주식 시장은 대한과학을 중심으로 9일째 약세가 지속됐다.
29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공모 첫날인 과학실험기기 제조업체 대한과학은 전거래일보다 350원, 7.78% 급락해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과학은 확정공모가 3000원이며 총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오는 30일까지 공모청약을 받고 다음달 12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은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5일 공모 예정인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생산업체 넥솔론과 산업용 로봇제조업 로보스타가 각각 3.39%, 2.96% 하락한 가운데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과 반도체 열처리 장비업체 테라세미콘도 3.20%, 3.07%씩 밀렸다.
상장 승인기업에선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서버보안 솔루션업체 시큐브도 2.96%, 4.55%씩 빠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 관련주들도 부진했다.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0.72%, 0.78% 하락곡선을 그리며 5일째, 7일째 약세가 이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도 -0.36% 낙폭으로 하락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밖에 한국증권금융(-2.33%), KT파워텔(-3.70%), 엘피온(-4.76%)도 하락행렬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음반제작업체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5.13%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신흥기계도 2.4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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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