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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김석동 "하나금융, 배임문제 따져봐야"

기사입력 : 2011년10월07일 14:18

최종수정 : 2011년10월07일 14:23

"외환은행 매매가격 당사자간 결정할 문제"

<김석동 금융위원장>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일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간 외환은행 매매가격에 대해 "계약 당사자간 자율적으로 정할 문제"라면서도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배임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외환은행 주가가 계약가보다 40%이 떨어진 시점에서 대주주 적격성을 상실한 론스타에게 과도한 이익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계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당국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하나금융지주가) 주주권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병석 의원은 "금융위에서는 론스타에게 강제 지분매각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며 "문제의 초점은 징벌적 매각명령이냐 단순한 매각명령이냐와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가 맺은 계약이 유효한 것이냐 원천무효라고 봐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어떤 방식으로 매각명령을 내릴지 결정된 바 없고 앞으로 법리검토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며 "확정적인 얘기를 하기 어렵고 금융위원들과 관련 법률을 검토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론스타 지분 매각방식 정해진 바 없다"

아울러 계약당시와 비교할 때 론스타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과도해 이를 방치할 경우 민형사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의 우제창 의원은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간 계약 당시 주가가 1만33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금 론스타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45%에 이른다"며 "하나금융지주는 당연히 경영건전성, 자본적정성의 문제가 생긴다"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대주주권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배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자본적정성은 법규에 따라 당연히 봐야할 문제"라면서 "하나금융지주도 배임문제가 없는지 건전성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1만4520원이던 외환은행 인수가격을 지난 7월 1만3390원으로 낮췄지만, 현재 7000원대에 불과한 외환은행 주가와 비교하면 턱없이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지금 론스타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인지 아닌지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우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금감원에서 여러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리검토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석동 '새마을금고' 발언 질타

한편 이날 오전 종합감사에서는 의원들이 김석동 위원장의 '신협·새마을금고 타깃' 발언으로 예금인출 등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질타하고 김 위원장의 정확한 발언취지에 대해 캐물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간부회에서 "다음 단계로 시장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 금고"라며 "부처 소관을 떠나 위험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서,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박병석 의원은 "김석동 위원장 발언으로 새마을금고의 예금인출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어떤 취지인지 밝히라고 했고, 한나라당의 허태열 정무위원장도 "시장에서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매우 부정적이고 신협과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인출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은행과 카드, 저축은행에 대한 일련의 시장안정조치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유럽발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제도개선을 통해 사전적으로 대비를 잘해달라는 당부였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신협에 대해서도 자산부채 관리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차질없이 제도개선을 추진해달라로 발언한 것"이라며 "행안부에서도 새마을금고에 대해 차후 제도정비를 잘 추진해달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우려가 팽배돼있는 것 같은데 그런 취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금자들이 혼선을 일으켰다면 그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관련법에 따라 5000만원 원리금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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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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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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