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서울의 주유소 보통휘발유 판매가격(평균)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044.09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달 14일의 2043.76원을 넘어선 가격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추석연휴에 수요가 몰리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약보합세를 보였었다.
국제유가가 약보합세인 상황에서도 이처럼 국내 휘발유가격은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은 환율급등으로 수입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정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약보합세이지만 환율 영향으로 이같은 국제 유가 인하 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 역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당분간 기름값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정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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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