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에 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과 하향 조정된 올해 예상 전체 출국자수 탓에 목표가를 4만 9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모두투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K-IFRS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367억원, 10.3% 감소한 6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은 크게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일본쪽 수요의 회복 지연이 발목을 잡았다"며 "3분기의 성수기 성과급 지급과 추석 귀향비 등으로 11억원 정도가 지출돼 비용이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예상 전체 출국자수가 기존 1310만명에서 1290만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환율 상승이 출국 수요를 제한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비수기인 4~6월에 일본 대지진 탓에 출국하지 못한 사람들의 수요가 하반기에 몰리고 있고 저가의 항공권 확보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늘어난 320억,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37% 불어난 42억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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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