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금리가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8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3.70%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3.96%로 전월과 같았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의 경우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풍부한 시중유동성 흡수로 인한 예금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8월에 비해 하락했다는 게 은행연합회의 설명이다.
실제 은행채 금리는 8월 평균 3.73%에서 9월에는 3.63%로 내렸고, 2년 만기는 3.88%에서 3.79%, 3년 만기는 3.98%에서 3.90%로 각각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올해 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왔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COFIX의 하락 등이 반영되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는 반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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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