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샘이 올 3분기 온라인, 선진국형 인테리어 직매장 등의 매출 호조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한샘은 올 3분기 매출이 15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317억원)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1.8% 늘어난 11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인테리어 제휴점과 직접 거래하는 ik유통, 온라인 유통, 인테리어 직매장 등 3대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판매 부분이다.
올 3분기 유통부문 매출은 120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915억원 보다 31.8% 성장했다. 한샘의 소비자판매(B2C)부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69.5%에서 올 3분기 75.6%로 늘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61.8% 상승했다.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제휴해 부엌가구를 판매하는 ik 유통은 3분기 매출이 220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성장했다. 비브랜드 시장점유율이 큰 우리나라 가구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 론칭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가구 시장에서 브랜드 시장의 비율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출시한 혁신과 진화의 부엌가구 ‘한샘ik V2’가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제휴점이 늘고, 매출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온라인 유통사업은 3분기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8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사업부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www.hanssemmall.com)을 샘과 같은 히트 상품과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 인테리어 전문 쇼핑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직매장은 2011년 3분기 231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2.8% 성장했다. 현재 수도권에 총 4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샘은 오는 11월 중순 부산 센텀시티에 약 2만3600㎡(약 8000평)규모의 웨딩홀과 결합한 신개념의 인테리어 직매장을 오픈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토털 인테리어 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신혼전문브랜드 듀스페이스의 인기와 컴포트아이의 출시, 그리고 부산 센텀시티 대형 인테리어 유통매장의 오픈 등 성장을 주도할 대형 이슈들이 많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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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