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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도 내려라"..카드수수료 불만 확대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18:02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18:02

-음식점 이어 주유소도 수수료 인하 궐기대회

[뉴스핌=김홍군ㆍ손희정 기자]신용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중소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음식점 업주들이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전국 주유소 사장들이 모여 궐기대회를 연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전국 주유소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현재 1.5%인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로 0.5%포인트 낮춰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주유소 업계는 마진이 리터당 100원 정도인 상황에서 30원에 달하는 카드수수료가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전체 기름값의 절반 가량의 유류세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주장해 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전체 주유소의 70%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등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며 “카드수수료 인하와 함께 정부에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 철회 및 유사석유 단속 강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유소협회는 이번 궐기대회에 전국 1500여개 주유소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열고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약 3만여명의 음식점 업주들이 참석해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음을 보여줬다.

성남에서 음식업을 하는 김성례(64)씨는 "우리 같이 쪼그만한 가게 하나 열고 음식장사해서 남는 거 몇 푼 안된다"며 "카드수수료율 내려달라고 오늘 왔다"고 말했다.

중소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에 정치권도 가세하고 있다.

외식인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높은 카드수수료 때문에 고생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신금융업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카드수수료를 골프장, 호텔, 외식업체, 대형마트 등과 차등없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조그마한 음식점이라고 차별하고 무시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음식업종사자들의 요구대로 카드 수수료율을 1.5%p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치권까지 나서 음식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함에 따라 카드업계가 기존에 밝힌 인하폭을 확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과 현대, KB국민, 삼성 등 대형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45%p 낮춰 대형마트 수준까지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유소 카드수수료에 대한 입장변화도 주목된다. 카드업계는 그동안 주유소들의 수수료 인하 요구에 대해 이미 업계 최저 수준의 카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타 업종과의 형평성을 들어 인하에 난색을 표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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