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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태양광으로 에티오피아 밝히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0일 10: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에티오피아 태양광지원사업 마무리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에티오피아 주민 1100세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해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에티오피아 태양광 지원사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21일 불차나 마을 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불차나 마을과 볼레데나 마을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약200km 떨어진 곳으로 전기가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 에티오피아의 전기공급률은 40%, 농촌지역에서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는 25%에 불과하다.

대성그룹의 플랜트 건설사인 대성글로벌네트웍㈜은 현지 주민들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와 식수를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다.

64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두 마을의 초등학교 안에 각각 설치했고, 가족센터에 3kW급 태양광 발전시설, 200W급 태양광 가로등 세 세트를 설치했다. 태양광 전기로 지하수를 뽑아 올려 식수를 공급하려던 계획은 지하수 부족으로, 5.6km 떨어진 수원지까지 상수도배관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대체됐다.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는 학교와 홈시스템 배터리 충전시설에 공급된다. 1100여 가구에 제공된 가정용 배터리로 각 가정은 전등 1~2 개씩을 켤 수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5 ~ 6일간 전기를 쓸 수 있어, 주민들의 야간활동이 가능해졌다. 

학교 안에 급수대도 새로 만들어졌다. 수 km 떨어진 곳에 가서 물을 길어오느라 학교를 빼먹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하굣길에 물을 길어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성그룹은 몽골에 솔라윈(태양광-풍력복합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전기 및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현재 몽골과 에티오피아 외에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에 솔라윈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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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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