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옵티코어, 연내 '초고속 광트랜시버' 상용화...북미 시장 진출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9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1일 08:01

'800G 고속 광트랜시버' 내년 초 개발 완료 목표
신사업 'PSD(승강장 안전문)·미용의료기기' 신성장동력 확보

이 기사는 8월 29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AI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연말 초도물량 공급을 기대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29일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성능 및 호환성 검증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연내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초도 물량까지 나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해외 AI 관련 기업에서 관심이 많다 보니, 북미 시장 내 영역을 더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전담 인력을 통해 고객사 등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해외에서는 현재 800G도 사용하고 있기에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혹은 내년 초에는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광트랜시버란 고속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해 정보를 손실하지 않고 전송하는 5G 핵심부품으로, 옵티코어의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대비 2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 및 호환성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옵티코어 로고. [사진=옵티코어]

최근 시장에서는 자율주행차, 원격진료,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혼합현실(XR) 등 트래픽 사용량이 늘면서 광트랜시버 시장 규모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옵티코어는 파장 가변형 광트랜시버·고속 광트랜시버·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등 다양한 트랜시버 제품군 라인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옵티코어는 통신 인프라 장비 기업으로 케이비제20호스팩과 합병해 지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SKT·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광트랜시버 등 통신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5G 이동통신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8%(176억원)를 차지하며 주된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다만 5G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통신 기업들의 투자가 축소·지연되면서 지난 2021년 매출액 33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던 실적이 2022년 매출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6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옵티코어는 수익성을 확보할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신사업에 뛰어들며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스크린도어·레이저 장비·의료기기·미용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가하며 매출 다변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가장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은 스크린 도어와 레이저 가공장비 사업으로 지난해 PSD(승강장 안전문) 사업에서 24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사업 확장 차원에서 의료미용기기 제조 회사인 '미듬'에 5억원을 지난해 투자한 바 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연말에는 지연됐던 PSD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 의료미용기기 회사에서는 현재 가정용·아이들이 사용하는 미용 기기 등을 개발 진행 중으로, 올해 개발이 완료되며 해외 진출을 보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다변화 및 제품 다각화에 주력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