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아시아 13개국의 고위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금융제도 등 금융인프라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다.
기획재정부는 24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와 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제6차 아시아 고위 공무원 대상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는 우리나라의 금융제도 및 금융시장 발전 경험, 역내 금융협력 추진현황 등 우리나라 금융정책 및 시장에 대한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의 이해 제고를 위한 강의와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또 연수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주요 금융유관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별 주요 업무현황, 조직 및 업무 운용방식 등에 대한 노하우(Knowhow) 습득 및 이들 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자동차, 조선 등 산업 현장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ASEAN+3의 주요 구성국인 아세안과의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공무원들을 초청, 교류함으로써 에너지협력 외교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금융제도 및 금융산업에 대한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국가 공무원의 이해 제고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금융인프라 지원에 호의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3개 국가 총 20명(재무부 9명, 중앙은행 11명)이 참석하며 한국금융연수원이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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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