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스마트폰 후속 모델과 LTE 폰의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입니다"
26일 서울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정도현 LG전자부사장(CFO)은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4분기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휴대폰(MC)사업의 적자가 확대된 것은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며 "스마트폰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에는 옵티머스원 후속모델의 매출이 일어나고 LTE폰이 보강되고 있다"며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사장은 "이동단말기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9월말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해 환으로 인한 영업적자폭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그는 "한국 시장 기준 LTE폰 출시 10일만에 15만대를 공급했다"며 "4분기에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LTE폰에 있어서는 LG가 의미있는 숫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전환늦어지다보니 상용 소프트웨어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많이 개선됐다"고 자신했다.
LTE 폰 출시 시점이 비슷했다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 능력은 많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계속 관련 인재 영입하고 있고 칩 업체와 공조 강화해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존 HA와 AE본부에 흩어져있던 컴프레서와 모터사업부를 합쳐 독립사업부인 에너지 컴포넌트(EC.Energy Components)사업부로 분리하고, AE사업부에 있던 태양광 분야를 솔라 사업부로 역시 독립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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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