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국내외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LG디스플레이의 상생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6일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에서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60여 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등상생 공유회’ 행사를 개최, ‘우수 상생 사례’와 ‘2012년 일등상생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World’s No.1 협력회사’ 인증서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우수 상생 사례’로는 PEG(파주전기초자), 희성전자, 뉴옵틱스, DNP 및 LG이노텍의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협력회사들은 이들 사례에서 배울 점과 노하우를 경청하고, 이에 대한 협력회사 상호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DNP(디엔피)와의 상생협력 사례의 경우, FPR 3D를 개발하는 데 있어 DNP와 LG디스플레이가 서로가 각기 보유한 역량이 무엇이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철저하고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낸 사례로 평가 받았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중점 가치(Big Value) 과제 집중’, ‘개발 상생 강화’, ‘자율 상생’ 및 ‘협력회사 지원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2 일등상생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가 서로 윈-윈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다졌다.
<사진설명> 행사에 참석한 구매센터장 이한상 전무(오른쪽에서 4번째), 상생지원담당 김동수 상무(오른쪽 첫번째) 등 LG디스플레이 임원진과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왼쪽에서 4번째) 등 협력회사 대표들이 상생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상생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생산현장에서 개발현장으로의 집중’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협력회사의 개발관련 기술 및 노하우가 효율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이 단축됨은 물론이고, 연관된 부품 협력회사간에도 상호협력의 과정에서 부품 수 절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년간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행성디지털, LG전자(CEM 사업부), NEG(일본전기초자), LG화학(광학소재 사업부), 우리텍 등 협력회사 5곳에 ‘World’s No.1 협력회사 인증서’를 수여했다.
LG디스플레이 구매센터장 이한상 전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준 협력회사들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2012년에도 일등상생 활동을 통해, 협력회사의 근본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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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