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검찰이 전날 SK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SK계열사 자금이 출자된 회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최태원 SK회장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9일 SK계열사의 자금흐름을 살피기 위해 회사 6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들은 SK 계열사들이 2800억원을 투자한 창투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돈이 흘러 들어간 곳이다.
검찰은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돈 가운데 일부를 최태원 SK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이 개인 투자에 사용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회사들이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8일 SK본사와 계열사 관계자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이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면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의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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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