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향후 TV 시대는 점점 축소되면서 아이패트나 태블릿PC와 같은 '미디어 소프트웨어' 시대가 올 것입니다."
오는 12월 2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넥스트리밍 임일택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계 모바일 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의 최강자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넥스트리밍은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 개발업체다. 지난 2002년 솔본(구 새롬기술)에서 멀티미디어 영상처리 연구를 담당하던 18명의 연구원들이 나와 설립했다.
휴대폰을 비롯해 모바일 단말기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임 사장은 "넥스트리밍은 로열티 및 라이선스 매출이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수익의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국내 대다수의 소프트웨어 업체가 용역중심의 저수익 사업구조에 비해 로열티를 받는 고수익 사업구조"라고 강조했다.
넥스트리밍의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제약 없이 감상이 가능하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점차 넥스트리밍의 소프트웨어 탑재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스마트폰의 48%이상을 점유한 안드로이드OS 제품 내에서 올 상반기 10%의 시장점유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넥스트리밍은 이미 앱 마켓에 진출해 세계주요 DRM업체, 방송사업자 등 컨텐츠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미국에서 3000만 회원을 보유한 케이블TV 방송 업체인 HBO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앱 마켓 출시 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2달간 100만건 다운로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발생 하였으며 앱 마켓 또한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올 상반기 매출액 59억2000만원, 영업이익 1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임 사장은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 동영상 편집기 등 제품 믹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전체 직원중 10%를 해외인력으로 구성하고 미국, 유럽, 중국, 대만 현지 사무소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리밍은 오는 12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이달 16~17일 수요예측과 22~23일 청약을 거친다. 넥스트리밍의 공모예정 주식수는 66만26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5000~6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상한기준 39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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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